
노래방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「청소를 해도 냄새가 난다」입니다. 룸 문을 열면 바로 느껴지는데, 겉을 아무리 닦아도 그대로입니다.
겉이 아니라 속에서 올라오는 것입니다
노래방 소파는 땀과 음료가 솔기로 들어갑니다. 바늘구멍이라 작아 보여도 액체는 그 틈으로 다 내려갑니다. 내려간 것이 스펀지에 고이고, 안에서 마르지 않습니다.
그 상태에서 겉천만 새로 씌우면 어떻게 될까요. 며칠은 괜찮습니다. 그러다 새 천 안에서 다시 올라옵니다. 돈만 쓰고 그대로가 됩니다.
어느 쪽인지 가리는 법
간단합니다. 쿠션을 들어내고 소파 안쪽에 코를 가까이 대 보십시오. 겉보다 안쪽이 더 심하면 속이 먹은 것입니다.
겉에만 묻은 냄새라면 환기로 꽤 빠집니다. 창을 맞은편까지 열어 바람이 지나가게 하고, 쿠션을 세워 두십시오. 베이킹소다를 뿌려 두었다가 몇 시간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도 됩니다.
방향제로 덮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. 섞여서 더 오래 갑니다.
다음부터 덜 나게 하려면
- 스며들지 않는 겉천 — 쏟아진 것이 위에 고여 있어서 닦으면 끝납니다.
- 겉천 아래 막 한 겹 — 솔기로 들어간 것이 속까지 못 내려갑니다.
- 솔기를 줄여 재단 — 들어갈 구멍 자체를 줄입니다.
결이 길거나 짜임이 느슨한 천은 노래방에 권하지 않습니다. 보기에 포근해서 고르시는데, 한 달이면 앉는 자리만 색이 짙어집니다. 땀이 결 사이로 스며서 그렇습니다.
룸 단위로 나눠서 합니다
룸이 여러 개면 두세 개씩 돌아가며 합니다. 낮에 들어가니 장사를 세우지 않으셔도 됩니다. 룸 수와 문 여는 시간만 알려 주시면 일정을 짜 드립니다.
색을 룸마다 다르게 하시는 곳도 있습니다. 손님이 방을 고르기 쉬워집니다. 다만 원단을 여러 색으로 나눠 뜨면 자투리가 늘어 값이 조금 올라갑니다.